[자막뉴스] "세월호 겪은 한국인데…" 외신들이 분석한 참사 원인<br /><br />주요 외신들은 현장의 안전 관리가 부족했다는 점을 첫 손에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"사고 직전까지 본 경찰은 몇 명에 불과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지 못한 점, 또 군중의 규모를 실시간 확인하지 않은 점을 꼬집는 전문가의 분석도 다뤘습니다.<br /><br /> "(현장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이들이 있었나요?) 엄청난 인파가 있었어요. 하지만 도움을 주는 경찰은 단지 한 명만 봤을 뿐이죠. 더이상은 볼 수 없었어요."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최근 한국의 정치 집회들은 시위자보다 출동한 경찰들이 더 많은 경우도 있었다"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아사히신문은 "좁은 공간에 대한 대비를 못했다"며 도로가 좁은 이태원인 만큼 더 철저히 예방조치가 필요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 차단바가 있었고요. 거리 폭은 기껏해야 5∼6미터에 불과했어요."<br /><br />영국 BBC 방송은 참사 이후 한국의 안전체계가 미흡했음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이를 둘러싼 의문들이 일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은 특히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국이 이후 안전 기준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, 대중의 철저한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정호윤 기자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외신 #좁은공간 #안전체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